2019년 독서 결산
1월
01. 종이 동물원 / 켄 리우 / 황금가지
2월
01. 나는 언제나 옳다 / 길리언 플린 / 푸른숲 / E
3월
01. 체호프 단편선 /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 민음사 / E
02. 한국, 남자 / 최태섭 / 은행나무 / E
03. 섬에 있는 서점 / 개브리얼 제빈 / 루페 / E
04.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 러네이 엥겔른 / 웅진지식하우스 / E
4월
01. 금빛 눈의 고양이 / 미야베 미유키 / 북스피어
02.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 위즈덤하우스
03. 여행의 이유 / 김영하 / 문학동네
04. 돌이킬 수 있는 / 문목하 / 아작 / E
5월
01. 네 이웃의 식탁 / 구병모 / 민음사 / E
02. 바람이 분다, 가라 / 한강 / 문학과지성사
03.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 이슬아 / 문학동네
04. 윤미네 집 / 전몽각 / 포토넷
05. 고양이 여덟 마리와 살았다 / 정세라 / 미우
6월
01. 보기왕이 온다 / 사와무라 이치 / 아르테 / E
02. 사하맨션 / 조남주 / 민음사
03. 무심한 듯 다정한 / 정서윤 / 안나푸르나
04. 가족이니까 / 정서윤 / 야옹서가
7월
01.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 열림원
02. 신을 받으라 / 박해로 / 네오픽션
03.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 김영하 / 문학동네
8월
01.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 시공사 / 최혁곤 / E
02.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 톰 미첼 / 21세기북스
03. 샤이닝 상, 하 / 스티븐 킹 / 황금가지
04. 국경시장 / 김성중 / 문학동네
05. 콘클라베 / 로버트 해리스 / 알에이치코리아
9월
01. 고스트 라이터 / 로버트 해리스 / 랜덤하우스코리아
02. 귀신나방 / 장용민 / 엘릭시르 / E
03. 폼페이 / 로버트 해리스 / 랜덤하우스코리아
04.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 구상희 / 다산북스 / E
05. 너무 한낮의 연애 / 김금희 / 문학동네 / E
06.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 블랙피쉬 / E
07. 센서티브 / 일자 샌드 / 다산지식하우스 / E
08. 아무도 원하지 않는 /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 황소자리 / E
09.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 윤고은 / 문학동네 / E
10월
01. 베어타운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 E
02. 잠옷을 입으렴 / 이도우 / 위즈덤하우스
03. 신문물 검역소 / 강지영 / 네오픽션 / E
04. 야차 / 정혜 / 가하 / E
05. 청랑 / 이금조 / 에피루스 / E
11월
01. 설이 / 심윤경 / 한겨레출판
02. 레오파드 / 요 네스뵈 / 비채
03. 진이, 지니 / 정유정 / 은행나무
04. 공공연한 고양이 / 최은영 외 / 자음과모음 / E
12월
01. 거미여인의 키스 / 마누엘 푸익 / 민음사
02. R선생님의 간식 / 쿠모타 하루코, 후쿠다 리카 / 아르테팝
03.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 나태주 / 열림원
04. 체리토마토파이 / 베로니크 드 뷔르 / 청미
2019년에 읽은 책은 45권이다. 매년 이렇게 책 읽은 걸 정리해보면 나의 일 년 적정 독서량은 40권에서 50권 사이인가 보다. 한 달에 4권 정도 읽는 것이 페이스에 맞는 모양. 여전히 소설에 대한 짝사랑은 열렬했고 고양이 덕후답게 냥서적도 꾸준히 읽고 있으며 가뭄에 콩 나듯 인문학도 꾸역꾸역 읽고 있다. 작년에 읽은 인문/사회 서적 중엔 최태섭의 <한국, 남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목부터 강렬했고 내용 또한 강렬했다. 아직도 이 책은 일부 (꼭 써줘야 함) 한국 남자에게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던데 진짜 우습다. 45권 중 '2019년 최고의 책'은 두구! 두구! 두구! 김애란의 <잊기 좋은 이름>입니다!!! 7월 한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글이었고, 저 때 한창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글을 읽고 많은 위안을 얻었다. 취향에 맞는 수필을 찾는 게 소설 찾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데 내 취향과 찰떡인 글을 만나 행복했었다. 김애란 작가님은 몇 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수필집을 내주심이 옳습니다! 올해도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읽는 한해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