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26 - 전동조

2010. 5. 21. 21:28



1년만에 나온 26권. 잊을만하면 한권씩 나와서 나에게 존재를 알리는 애증의 묵향. 10년째 읽고 있으니 징하다 징해~  판타지에서 다시 무림으로 넘어온뒤엔 스토리가 지지부진해서 짜증났지만 이제와서 읽는걸 때려칠수도 없고 계속 읽고 있다. 그래도 26권은 후반부엔 좀 재밌었다. 장인걸과 묵향의 최후의 결전, 소림 공공대사와의 일대일 비무 등등... 근데 장인걸과는 너무 쉽게 끝나서 김빠지더라. 그건 그렇고 언제 묵향이 마화랑 러브러브 모드가 된거지? 하도 이야기가 길어지고 드문드문 책이 나오다보니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니 ㅠ.ㅠ 묵향 애태우는 딸래미 소연이는 마냥 짜증날 뿐이고, 대체 아르티어스랑 만통음제는 어디다 팔아먹고 안나오는건지... 아르티어스가 마지막으로 등장한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내용을 보아하니 길어도 30권안에는 끝날거 같은데, 책 좀 빨리 빨리 나와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