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의 비극 - 엘러리 퀸

2010. 5. 8. 19:46



드디어 다 읽었다. 반년이상 다 못 읽고 질질 끌던 책인데 다 읽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추리 소설 좋아하는 편인데 서양쪽은 취향에 안맞나보다. 그 유명하다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이나 지금 엘러리 퀸 작품이나 세계 3대 추리 소설로 꼽히는 작품들인데 나에겐 한없이 지루하기만 했다. 후반부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범인임을 알았을때는 놀라긴 했는데 그뿐이었다. 홈즈 같은건 그럭저럭 읽었었는데 Y의 비극은 정말 읽기 힘들었다. 번역도 뭔가 매끄럽지 않고 극적인 장면도 거의 없어서 더욱 지루하게 느껴졌다. 이제 Y의 비극에서 벗어났으니 다른 책들도 찬찬히 읽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