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 동안의 남미 2 - 박민우

1권 읽고 좋아서 2권도 구입해서 읽었는데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세세한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난다. 이래서 모든 리뷰는 바로바로 써야 하거늘 ㅠ.ㅠ 이놈에 귀차니즘 ㅠ.ㅠ 지금까지 읽어본 여행기중에 가장 허세가 없고, 유쾌했던 책이다. 가장 좋았던건 터키 여행기였는데...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난다. 블로그 검색창에 터키라고 검색하면 아마도 나올 것임.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이 작가님 책은 처음 읽는거 같은데 그동안 사놓은 책중에 이분 책이 몇권있었다. 사놓고 안읽는 책이 얼마나 많은건지... 장편인줄 알고 샀는데 단편 소설 모음집 이었다. 정말 좋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괜찮게 읽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이용한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 고양이 책이 보이면 괜찮은건 다 사고본다. 이 책은 지은이가 길고양이를 꾸준히 보살피면서 관찰일기를 쓴건데 읽는내내 마음이 아팠다. 우리나라는 고양이를 요물 취급하며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괴롭힘 당하는 길고양이들도 많고, 찻길에서 로드킬 당하는 녀석들도 많고, 추위와 배고픔에 떨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녀석들도 많다. 한번씩 일본 여행을 갈때마다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참 부러웠는데...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은 사람만 보면 도망가기 바쁘다. 그만큼 많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거겠지... 그래도 요즘은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서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사람들도 꽤 늘어나서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우리집 대문 안쪽에 잡동사니를 쌓아둔 곳에 작년 여름인가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키웠었는데, 한번 만져주고 싶어도 어찌나 빨리 도망을 가는지... 결국 다 커서 그 자리를 떠날때까지 만지는건 불가능 했다. 어제도 대문 들어가니까 우당탕 하면서 도망가던 녀석들이 있었는데 그 고양이 가족 이었나...


2009년에는 책을 몇권 안 읽었다. 반성해야지 ㅠ.ㅠ 올해는 사 놓은 책부터 읽어 치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