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08. 10. 5. 17:02



개구리와 두꺼비 연적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백자





붓 씻는 그릇





붓 꽂이





청자보단 백자가 좋고 백자 중에서도 이렇게 아무런 무늬 없는 새하얀 백자가 좋다.

















원숭이 모양이 귀여워서





청자중에서도 눈에 확~ 들어왔던 건데 알고보니 국보였다. 실제로 보면 참 예쁘다.





이것도 예뻤다. 이것도 국보였던가?





독특한 모양의 주전자?





국보 향로
밑에 다리가 토끼라서 너무 귀엽다.





이것은! 베개;; 딱딱해서 잠이나 올까 싶다.





유리공





기와





여인이 입가리고 웃는 모습이 귀여워서 찰칵~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태극기중에 가장 오래됐다는 데니 태극기 (고종이 자신의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





































이 불상을 찍으려고 디카 화면을 봤는데 얼굴인식 기능이 작동해서 한참을 웃었다. 불상도 얼굴인식이 되는 구나~ ^^










사진은 170여장을 찍어왔는데, 다 올리자니 너무 많고 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자기 (특히 백자) 위주로 올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처음가봤는데 정말 크다. 1층 보는데만 2시간이 걸렸어 ㅠ.ㅠ 2,3층은 대충 훑어서 1시간 30분. 총 3시간 30분을 돌아다녔더니 나중엔 다리가 아파서 죽을지경이었다. 박물관올때 지하철에서 서서 있던 시간도 있고 해서 더 체력이 딸렸다. 박물관 전체를 자세히 보려면 하루 날 잡아야 될 것 같다. 처음 들어갈땐 시간나면 특별 전시도 보자! 했었는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체력이 문제였다. 많이 걸어도 다리가 안 아픈 방법은 없는걸까?

특별히 좋았던건 한글이랑 태극기 전시장(건국 60주년 기념 어쩌고해서 짜증났지만)과 도자기 전시장 이었다.
새하얀 백자가 어찌나 예쁘던지~ㅠ.ㅠ 사진엔 몇개 없지만 화려한 장신구들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반지 디자인은 지금봐도 세련됐더라.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돌아다녔던것만 제외하면 꽤 좋았던 박물관 관람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