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미여사 책이다. 연속 4권째 읽는 미미여사의 책~^^ (미미여사 책리뷰를 많이 했더니만 북스피어 출판사에서 댓글도 남겨주셨음) 언제가부터 추리소설이 읽을때 재밌기도 하고 빨리 읽혀서 자꾸 그쪽으로 손이 간다. 좀 지루하지만 읽고 나면 남는게 있는 책들도 읽어야 하는데 너무 재미 위주의 책만 읽는거 같아서 좀 그렇다. 서서히 고쳐 나가야지!

제목 그대로 지갑들이 들려주는 10편의 이야기인데 읽다보니 단편이 아니라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가 더 좋긴 하지만 이렇게 철저히 짜여진 스토리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미미여사의 초기작이자 모방범의 전신이 되는 소설이라는데 나는 마음에 들었다. 과연 내 지갑은 주인인 나를 만나서 행복할까? 나에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엉뚱한 생각도 잠깐 해봤다. 일본 소설들 읽으면 읽을수록 가볍고 실망스러운데 미미여사만큼은 예외다. 언젠간 미미여사의 책을 다 읽어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