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囊中之錐)

2024. 11. 2. 14:30

낭중지추 요즘 이 분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이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면 문외한의 눈에도 튀어 보이기 마련. 몇 주전에 올라온 1분짜리 영상도 보면서 놀라웠는데 이 영상은 더 놀랍다. 어쩜 사람 몸이 저렇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건지. 춤이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표정 연기나 테크닉도 뛰어나다. 다른 출연자들도 다 잘 하지만 그냥 이 분은 넘사벽, 어나더레벨이신 듯. 이렇게 재능과 실력, 노력과 멘탈까지 갖춘 사람은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 특별한 재능 없는 평범한 인간이 나로서는 그저 부러울 뿐이다. 이 방송에 바라는 게 있다면 끝나기 전에 제대로 음악까지 갖춘 한국 무용 무대를 보고 싶다. 출연자들 다 각자 분야가 있는데 자꾸 이상한 거 시키지 말고 본인 분야에 맞는 무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