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2023. 2. 27. 19:51

 

저 자리에 있던 캔들이 너무 작고 마음에 안 들어서 화장대로 옮기고 달항아리로 교체했다. 옆에 불상이 유광이라 같은 유광으로 살까 하다가 모양이 동그래서 그런가 유광은 어딘가 요강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광으로 샀다. 받아보니 작은 잡티가 꽤 많은데 멀리서 눈으로 보면 안 보여서 그냥 쓰기로 했다. 사고 보니 국중박 뮤지엄샵에서 좀 더 작은 크기의 달항아리를 파는 걸 발견했는데 그 제품이 완성도가 높아 보여서 좀 아쉽긴 했다. 저 불상도 국중박 뮤지엄샵에서 산거라 잘 어울렸을 거 같은데 이미 사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 이제 정말 이걸로 오브제 쇼핑은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