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들
모온 오비큠 플러스 무선 청소기
기존에 쓰던 무선 청소기가 머리카락도 못 먹고 빌빌 거리는 게 짜증 나서 새로운 무선 청소기를 샀다. 삼성에서 설립한 무궁화전자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데 가볍고, 흡입력이 좋고, 예쁘다는 게 장점이고 길이 조절이 불가능하고 흡입구가 작다는 게 단점이다. 맨 위 모터 달린 부분만 제외하곤 다 분해해서 물청소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청소 다 한 뒤에 분리해서 물로 싹싹 닦아내면 아주 속 시원하다.
밀 MILL-1200M 컨벡션 히터
집이 추워서 보조 난방으로 쓰려고 산 컨벡션 히터. 대류 순환식이라 일반 히터보다 덜 건조해서 좋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쁜 게 장점. 침실에 놓고 추울 때 한두 시간씩 트는데 오래 틀진 않아서 전기요금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열을 내는 전자제품은 종류 불문 오래 사용하면 전기요금 폭탄인지라 적당히 틀어야 한다.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시
원가는 3만 원대인데 세일할 때 2만 원대에 산 아베다 브러시. 빗이 이렇게 비쌀일인가 싶으면서도 호기심에 샀다. 처음엔 그냥 빗인데 싶어서 실망이었는데 두피부터 빗어 내리니 아주 시원하다. 머리가 엉키지 않고 잘 빗긴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두피가 시원한 것만 알겠다. 비싼 빗이니 망가질 때까지 오래오래 써야지.
테팔 무빙에어 드라이기
원래 쓰던 드라이기가 파바박 불꽃놀이를 하며 사망해서 (냅다 집어던져서 다치진 않았다) 급하게 산 드라이기. 무빙 에어가 뭔가 했더니 바람 방향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이었다. 그래서 드라이기를 손으로 흔들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그냥 위치만 바꿔주면 된다. 디자인이나 색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마음 같아선 다이슨 드라이기를 사고 싶었지만 드라이기에 몇십을 쓰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돼서 저렴이로 골랐는데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