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안녕

2021. 10. 30. 19:39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던 드라마는 엔딩까지 내 뒤통수를 후려갈기며 예상보다 해피한 결말로 끝을 맺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갈등이 고조되면서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특히 장국환 회장과 필주 & 말란과 필주가 존잼! 필주 지랄 맞은 성격 보고 자기 닮았다고 생각하는 장국환 보면서 웃고, 거의 웨딩드레스 차려입고 꿈에 부풀어 필주 만나러 온 말라니아 여사 보고 웃고 ㅋㅋㅋ 필주는 누구랑 붙여놔도 케미가 터지는데 유일하게 모현이랑은 별로였다. 좀 더 연기 잘하는 배우였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긴 하다. 이 드라마 보면서 장혁의 잘생김에 빠져서 옛날 드라마 '햇빛 속으로'를 돌려보는데 여기서도 장혁은 케미 요정이었다. 김하늘하고도 잘 어울리고 김현주하고도 잘 어울린다. 근데 차태현하고 친형제라뇨? 너무 다르게 생긴 거 아닙니까?ㅋㅋㅋ 귀하디 귀한 모태미남님 앞으로도 관리 잘하셔서 이런 드라마 또 찍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