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집 앞 중학교 담장에 장미가 만개했다. 왼쪽 위에 옹기종기 모여서 핀 녀석들 넘 귀엽다.
새로 사들인 책들인데 표지가 하나같이 예뻐서 찰칵. <긴긴밤>은 다 읽었는데 감동 ㅠㅠ
얼마 전에 바꾼 세상 화려한 회사 컴퓨터. 업무용 컴퓨터가 이리 화려할 일인가? 컴터 사장님 취향 참.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읽는데 공감되는 문장이 있어서 기록용으로 남겼다.
작가도 남자던데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작가였나보다.
우동집에서 점심을 먹고
계산서를 통째로 가져오는 만행을 저지름 ㅋㅋㅋ
회사 다 와서 발견해서 나중에 가져다 드린다고 연락해드렸다.
부장이 사장 돈으로 사다준 딸기 케이크 냠냠
조카 2호가 심은 해바라기 싹이 3개나 났다. 화분 큰 걸로 바꿔줘야 한다니까 아니라고 우겨서 포기.
날이 따뜻해지니 생기가 도는 크루시아와 문샤인. 물 듬뿍 주고 옥상에 며칠 올려놨다.
침실 창밖 전깃줄에 앉은 참새 도촬
어제 공원에서 운동하다 찍은 2호. 아빠한테 혼나서 시무룩 하기에 과자 사주고 놀아줬다.
근데 오늘 아침엔 엄마한테 혼났 ㅋㅋㅋ 그래도 친구 생일파티 간다고 매우 신나 했음. 귀엽.
침실에 걸어둔 디시디아에 새잎이 나고 있다. 까다롭지 않은 녀석이라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
휴스톤 썩은 잎을 떼다 보니 아예 자구가 다 분리됐다. 다닥다닥 붙어 있어 통풍이 안돼서 썩은 모양 ㅠㅠ
다 분리했으니 이젠 괜찮겠지. 근데 저 다섯 개를 화분에 한 번에 꽂아 두는 게 문제네.
코튼캔디와 이오난사도 물 먹는 중. 흙 없이 자라는 식물이지만 물과 통풍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