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결국 반품

2021. 3. 7. 16:28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번역도 새로 했다기에 가격이 비싸도 기대하고 샀는데 파본이라니요 ㅠㅠ 공지를 팬카페에만 올릴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거늘. 한두 푼짜리도 아니고 정가 158,000원짜리를 어떻게 저렇게 만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작은 출판사라고 다 저렇게 일하는 건 아닐 텐데 교정과 검수도 제대로 안 하고 책을 팔다니 답답하다. 파본들은 다 폐기 처리해야 할 텐데 너무 아깝고 출판사 손해도 엄청날 텐데 에휴. 하드 커버, 종이 커버 일러 밀린 거며 본문도 문제가 많다고 하고 저렇게 책장 비워서 자리까지 마련해뒀는데 결국 반품 신청했다. 번역은 지금까지 나온 반제 중에 제일 낫다고 해서 나중에 모든 오류가 완벽하게 수정되면 그때 다시 사던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