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xy들이 무서워서 불매한다는 설이 있는 (but 영화관에 xy 존많) 그 영화를 보고 왔다. 전반적으로 지루했지만, 캡틴 마블을 비롯하여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은 아주 아주 마음에 들었다. 괜히 페미니즘 영화라고 소문난 게 아니었습니다. 로난도 가오갤이 아닌 영화에서 보니 괜히 반가웠고, 주드 로의 비쥬얼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지 오래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좋았다. 음악이 묘하게 영상과 따로 놀아서 아쉽기도 했다. <어벤져스 : 인피니트 워> 결말은 절망 그 자체였는데 이 영화 보고 나니 희망이 보인다. 캡틴 마블 정도면 타노스 뿌셔뿌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기다려! 보라 반반충!!! 그리고 우리 귀여운 구스! 진리의 노랑둥이 구스! 영화 보면서 구스에게 주접떠는 닉 퓨리가 제일 부러웠다. 나만 구스 없어 ㅜㅜ 나만 고양이 없어 ㅜㅜ 구스는 총 네 마리 노랑둥이가 돌아가면서 연기했다던데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다 귀여웡 구스의 행동을 CG로 부자연스럽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극에 필요한 몇 장면 빼고) 자연스러운 고양이 행동 그대로 보여줘서 더 좋았다. 냐옹이가 이제 마블 영화에까지 등장하다니 그들의 우주 정복이 머지않은 듯하다. 냥이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