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고 높게 뻗은 소나무 휴양림과 수목원이 있는 곳인데 굉장히 넓고 산책코스도 많았다. 다들 소나무 그늘에서 쉬는데 우린 열심히 휴양림을 걸었다. 휴양림을 걷는다는 게 길을 잘못 들어서 강제로 수목원도 다녀오고 휴양림은 시간이 모자라서 걷다가 중간에 다시 돌아왔다. 막다른 길도 많고 산책길엔 인적이 적어서 여자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소나무는 너무 길게 뻗어서인지 사진으론 예쁘게 담질 못했다. 가까이에 있다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