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여행은 출반 전에 미리 입장권을 사놔서 박물관도 꽤 많이 간 것 같다. 여긴 닥종이 박물관이었는데 어째 사진은 옛날 물건들이 더 많네. 종이로 저런 작품을 만든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대단하단 생각만 들었다. 예체능엔 재능이 0.00001%도 없는 나는 미술 시간에 종이죽으로 탈 만드는 것도 제대로 못 했었는데 말이지. 진짜 학교 다닐 때도 미술, 음악, 체육 시간이 제일 싫었다. 아! 수학도 싫었지. 난 문과 체질이라 국어나 다른 암기 과목들이 그나마 나았던 것 같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계속 이과였다는 것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