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빨리 나온 28권. 이번에도 바로 사서 읽었는데 도대체 작가님은 무슨 생각이신걸까…. 이야기를 마무리해도 모자랄 판에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다니!!! 30권 즈음에서 끝날 거라 예상했는데 28권 읽어보니 작가님은 그럴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인다. 리뷰쓸때 스포를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묵향은 스포가 있으니 주의!

옥화무제는 보면 볼수록 짜증 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갈 텐데 괜히 설쳐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묵향까지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완전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장백산의 괴인이 누구인지 나오나 싶었더니 정체는 아직 오리무중. 괜한 묵향만 호되게 당했다. 왜 안 나오느냐고 노래를 불렀던 아르티어스가 등장하긴 했는데 묵향과 함께 다시 판타지 세계로 돌아가 버렸다. 무림으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판타지로 넘어갔으니 도대체 언제 끝날지…. 아르티어스가 전생의 비술로 묵향을 살려낸 후 다시 무림으로 돌아와서 무림 평정하고 끝날 텐데 그 과정이 몇 권 안에 끝날지…. 어째 묵향은 리뷰를 쓸 때마다 내용보다 언제 끝날지를 걱정하게 되는구먼. 그건 그렇고 아르티어스의 아들 사랑은 언제나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