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세트
1리터의 눈물
연을 쫓는 아이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오빠가 돌아왔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인간의 굴레에서 1, 2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1984
레벨 7 상, 하

이번달 들어서 10만원정도를 책사는데 썼다. 도서 구입비를 한달에 5만원은 넘기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번달엔 벌써부터 오버해버렸어... 많은 여자들이 옷이나 화장품, 가방, 구두를 사고 행복해하듯이 나는 책을 사면 행복하다. 책 사는데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으니까 돈이 나가는건 상관없는데, 제발 어느정도 읽은 다음에 사자. (이제 책을 놓을곳도 없다고) 몇달전에 산 <태백산맥>도 아직 안읽었는데, 싸게 팔길래 <한강>을 또 덥썩 사버렸다. 이제 <아리랑>만 사면 되는군. 요즘엔 우리나라 작가들 위주로 책을 읽고, 구입 하는 책들도 우리나라 작가들 작품이 많다. 이사님이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구입해오신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도 읽어야 하는데, 아직 회사에 고이 모셔져 있다. 요즘 회사가 바쁜것도 있고, 악재가 한꺼번에 겹쳐서 보스나 직원들 모두 몸도, 마음도 힘들다. 오늘도 생각지도 않은 일이 터졌는데 에효... 안그래도 사서 걱정을 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내 걱정만으로도 벅찬데, 누구때문에 나라 걱정도 해야하고, 회사 걱정도 해야하고... 모두 잘 해결되야 할텐데 걱정이다. 비는 내리고, 쌀쌀하다. 책 읽다가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