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선물 - 은희경
2006. 8. 26. 16:57
최근 몇달 사이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나를 즐겁게 해준 새의 선물.
작년 '비밀과 거짓말' 보다, 10년전 '새의 선물'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비밀과 거짓말'은 솔직히 읽을때도 그다지 큰 인상을 받지 못했고,
지금 그 내용을 생각해보려고 해도 거의 기억 나지 않는다.
'새의 선물'에 대한 내 첫인상은 참 맛깔스러운 글이라는 것... 맛있는 글이다.
외국작가의 글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이 맛깔스러움이 아닐까 한다.
언어는 그대로 해석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언어의 밑바탕에 깔린 그들의 감성을 그대로 해석할 수 있는건
그 나라에 삶의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 뿐이라는 생각이다.
열 두살 여자아이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지는 삶과 사람들.
어찌나 묘사가 세세한지, 지금도 인상적인 구절의 장면들이 바로 떠오를 정도다.
이책은 10년후에 읽는다 해도, 그때에도 역시 나를 즐겁게 해줄것이 분명하다.
작년 '비밀과 거짓말' 보다, 10년전 '새의 선물'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비밀과 거짓말'은 솔직히 읽을때도 그다지 큰 인상을 받지 못했고,
지금 그 내용을 생각해보려고 해도 거의 기억 나지 않는다.
'새의 선물'에 대한 내 첫인상은 참 맛깔스러운 글이라는 것... 맛있는 글이다.
외국작가의 글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이 맛깔스러움이 아닐까 한다.
언어는 그대로 해석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언어의 밑바탕에 깔린 그들의 감성을 그대로 해석할 수 있는건
그 나라에 삶의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 뿐이라는 생각이다.
열 두살 여자아이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지는 삶과 사람들.
어찌나 묘사가 세세한지, 지금도 인상적인 구절의 장면들이 바로 떠오를 정도다.
이책은 10년후에 읽는다 해도, 그때에도 역시 나를 즐겁게 해줄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