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20. 2. 19. 21:18

 문디목딱나무 

트윗이 출처라고 알고 있는데 고구마 껍질 까서 자른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20분 돌리면 완성된다는 고구마 요리= 문디목딱나무를 해 먹어봤다. GS 슈퍼에서 산 고구마로 도전. 완성되고 한입 먹었는데 뭔가 익숙한 맛이다. 근데 뭔지는 모르겠다. 겉은 적당히 딱딱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맛은 달다.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계속 손이 가는 맛이랄까. 중독성이 있음. 단맛이 강한 걸 원하면 호박 고구마로 만드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2마트만 이용하다가 이번에 GS 더 프레시 가입하고 처음 써봤는데 1만 원 이상 시키면 3번까지 무료배송인 거 너무 좋다. 이 서비스는 5월까지만 이용 가능하다니 그 전에 두 번 더 시켜야지. 내년 3월까지 사용가능한 5천 원 할인쿠폰도 4개나 주고, 5만 원 이상 시키면 KT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컬*처럼 100원이나 1,000원 내면 본품 주는 이벤트도 있고, 배송 완료되면 스탬프를 주는데 모아서 할인 쿠폰으로 바꿀 수도 있다. 배송 온 거 보니 박스에 꼼꼼히 테이핑하고 테이프로 손잡이까지 만들어서 왔던데 센스 만점이다. 상품은 2마트보다 적지만 여러 혜택이나 서비스가 훨씬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자주 시킬 것 같다.



 아내에게 내 정체성이 있다 

"아내는 내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녀에게 내 정체성이 있다." 배우 U태5가 아내에 (11살 연상의 유명 사진작가) 대해 한 말인데 살면서 들어본 배우자를 표현한 말 중에 제일 인상적이며 감동적이다. 세상에 내 정체성이 아내에게 있다니, 저런 표현이 가능한 관계라니, 나로선 상상도 안 가지만 마냥 부럽다. 촬영 쉬는 시간에 철학책을 읽는다더니 겉모습도 섹시하지만, 내면이 더 섹시한 분이셨다. 독일 교포 2세 출신이고 2009년 데뷔던데 이런 사람이 왜 이제서야 알려진 건지 미스터리다. 키도 크게 봤는데 181로 생각보다 안 크다. 비율이 저세상 비율인가. 예전에 동화책을 쓴 적도 있고 인터뷰만 봐도 단어 선택이 심상치 않던데 나중에 에세이라도 내주면 꼭 읽어보고 싶다. 더 유명해지셔서 책 꼭 내주세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벌써 다음 주가 드라마 첫 방이라고 한다. 시간 빠르네. 예고편만 봐도 주연 둘의 비주얼은 최상이다. 예쁘고 잘 생기고 난리네. 여주가 강주니 보다 7살 연상이던데 연상인 거 전혀 모르겠음. 연예인이라 다른 건가. 여주 연기를 본적이 없는데 예고 보니 어색하진 않은 거 같다. 둘 다 책 읽으면서 상상한 은섭과 해원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좀 더 수수한 이미지였음) 보다 보면 적응될 테고, 우리 장우는 생각보다 분량이 많다. 친구라 그런지 셋이 붙는 씬이 많다고 하던데 기대하겠어요. 재우기는 이미 강주니를 형이라 부르며 사이좋게 지내는 거 같다. 강주니 왈 재우기는 현장 분위기 메이커라 하니 본래 성격대로 댕댕거리며 모두와 잘 지내고 있나 보다. 아주 그냥 타고난 인싸여. 선배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많이 배우렴.



 한국이퍼브 서비스 종료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 교체했더니 쌩쌩해져서 계속 쓸 생각인데 한국이퍼브 서비스 종료란다. 어차피 제조사는 다른 업체니까 크레마 A/S와는 상관없는 걸까. 뭐 어찌 돌아가는 상황인지 모르겠다. 하나 확실한 건, 지금까진 구입처가 달라도 앱 하나에서 이북을 다 볼 수 있었는데 4월부터 구입하는 이북은 구입처마다 따로 들어가서 봐야 하는 모양이다. 내 이북은 라딘이와 그래 8:2의 비율인데 그나마 두 군데라서 다행인 건가. 이북 가격 자체도 비싸고 할인이나 혜택은 계속 줄어들고 이북리더기 성능도 별론데 계속 이런 식이면 기기는 직구로 외국 기기 사서 쓰고, 이북은 사지 말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나아 보인다. 지마켓 스마일클럽 회원이면 그래24 북클럽 2개월 무료체험이던데 다음 달에 신청해 볼까 싶다.



 인견 때장갑 

핑크색 정*산업 때장갑을 쓴지 몇 년째인데 인견이 부드럽고 자극이 없다는 말을 주워듣고 인견 때장갑을 사봤다. 고르고 골라 프린트 예쁘고 손목 고리가 있는 거로 샀다. 확실히 정*산업에 비하면 자극이 없는 편이고 자극이 없는 만큼 한 번에 각질이 없어지진 않고 꾸준히 써야 한다. 정*산업은 자극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만 썼었는데 인견은 매일 써도 무리 없어 보인다. 장갑 써보고 좋아서 등밀이도 따로 샀다. 이 제품의 단점은 손목을 조여주는 소매 밴드가 없다는 거. 쓰다 보면 장갑이 앞으로 밀려나는데 끈으로 된 손목 고리가 허술해서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몇 번 더 쓰면 끊어지지 싶다. 끊어지면 머리끈으로 고정해서 써야 하나. 귀찮군. 인견도 어서 제대로 된 장갑 형태로 나왔으면 좋겠다.



 사이비놈들 빡치네 

거의 소강상태였는데 사이비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새로 확진자 나오는 족족 사이비네? 아니 발원지에서 온 교민들도 거의 멀쩡하고, 중국인 많이 사는 동네도 멀쩡한데 저것들은 단체로 모여서 대체 뭔 짓거리를 한 거야. 니들은 침으로 세례받니? 성수라도 돌려 마셨어? 아님 인사를 키스로 하니? 이 쓰레기 같은 것들이 지네 욕먹는 건 싫어서 정부 탓으로 돌리려고 댓글창 도배를 하고 난리를 치던데 저것들은 진짜 바이러스만도 못한 것들이다.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어디 교회 다닌다고 떳떳하게 밝히지도 못하는 사이비들이 음지에 바퀴벌레처럼 모여서 전염병이나 퍼트리고 민폐를 끼쳐. 진짜 우스갯소리로 자기 머리카락 빠지는 것도 어떻게 못 하는 아흔 살 할배가 재림 예수? 염병을 한다 진짜. 예수한테 사과해라 미친것들아. 이 사태를 두고 마귀의 시험 어쩌고 하던데 지들이 그 마귀라는 건 평생 모르겠지. 극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