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세일 기간에 산 향수 라브와 오 드 퍼퓸 1620 인 암스테르담 & 1960 인 런던. 미샤에서 도시 이름을 달고 나온 향수가 다섯 가지인데 모두 니치 향수 저렴이로 유명하다. 그중에서 암스테르담은 바이레도 라튤립과 런던은 바이레도 블랑쉬와 향이 비슷하다고 한다. 바이레도 향을 몰라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나름 향을 설명하자면, '암스테르담'은 화사하고 싱그러운 향기라는 설명과는 달리 조금 무겁고 우디한 꽃향기였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런던'은 처음 뿌렸을 때 알콜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놀랐다. 알콜 향이 사라지면 가볍고 상큼한 꽃향기가 난다. 살짝 세제 향기 느낌도 있다. 암스테르담은 무거워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하고 런던은 무난하게 쓰기 좋을 것 같다. 두 가지 향 모두 마음에 쏙 들진 않아서 나머지 세 가지 향이 궁금해졌다. 근데 이 향수들이 곧 단종이라는 소릴 들어서 향을 맡아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