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영화는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스타워즈는 단 한 편도 본 적 없는 사람이지만 매즈가 나온다기에 또 찾아가서 봤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최악은 아닐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오~ 예상보다 훨씬 더 재밌었다. 우선 매즈가 맡은 '갤런 어소'는 직접적으로 화면에 등장하는 장면은 적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인물들이 계속 언급할 만큼 중요한 인물이어서 좋았다. 매즈 연기 잘하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프고요. 초반 꼬질하게 나올땐 그렇게 측은하더니 잠깐 멀끔하게 나올 땐 너무 잘 생겨서 놀라고 후반엔 불쌍해서 눈물이 ㅠㅠ 팬심으로 봐도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 중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내가 니 애비다라는 대사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이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고 그 파더에게 반하고 왔다. 전용 비지엠이 깔리면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데 너무너무 멋있었다. 정말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고 왜 인기가 많은지 단번에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버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으니 검색을 좀 해봐야겠다. 다음으로 인상적이었던 건 치루트를 연기한 견자단이었다. 정말 앞이 안 보이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싸워서 멋졌다. 무술 하는 분이라 그런지 몸놀림이 예술이고요. 파트너로 나오는 분도 멋졌고 둘의 마지막도 인상적이었다. 스타트렉 시리즈가 세련되고 밝은 sf라면 스타워즈는 묵직하고 현실적인 sf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시리즈 모두 매력적이긴 한데 스타워즈 아버님 하나로 게임 끝 아닌가 싶다.

  1. 2017.01.02 15:42  address  modify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uewindy 2017.01.02 18:55 신고  address  modify delete

      이번 로그원이 스핀오프격인거죠?
      지루하다는 평도 많긴 하던데... 전 초반엔 지루하다가 갈수록 재밌어지더라구요.
      원래 스타워즈 팬이라면 좀 아쉬운 영화일 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