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6 업데이트

 

 

16으로 업뎃 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세상 굵은 폰트에 1차 충격! 폰트 바꾸려고 했더니 구린 폰트만 여덟 개가 있어서 2차 충격! 세상에서 제일 구린 폰트만 여덟게 모아 놓은 줄. 한글보단 영어가 덜 구려 보여서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그나마 얇은 폰트로 설정했다. 잠금 화면은 집에서 카페 놀이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설정하고, 홈 화면은 리뷰 남긴다고 찍었던 사진으로 설정했다. 4년? 5년? 넘게 쓰던 구찌 배경에서 드디어 탈출. 피트니스 위젯은 하루 100kcal 소모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운동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워치가 없어서 폰을 가지고 움직이려니 그것도 불편하다.

업뎃 후 마음에 드는 음악 재생 화면. 잠금 화면에서 앨범 커버를 누르면 커버와 어울리는 컬러 위에 커버 사진이 크게 나온다. 샘플 사잔에 계신 분은 세상 행복해 보이시는 샘 옥 씨. 노래 너무 좋아요 샘 옥 씨. 지금 xs를 4년째 쓰고 있는데 14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일 년 더 쓰기로 했다. 폰이 너무 멀쩡하기도 하고 다음 버전에서 충전이 C타입으로 바뀐단 소리가 있어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제발 충전기 좀 통일해주라 애플 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