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어쩜 저 둘이 같은 드라마에 캐스팅이 된단 말인가! 게다가 원작은 내가 좋아하는 이도우 작가의 소설. 이도우 작가 좋아해서 출간된 소설 다 읽었다구요. 저 소설도 출간되자마자 사서 읽었다구요. 지난달에 준이가 먼저 주연으로 캐스팅된 거 알고 대박이라며 혼자 좋아했었는데 욱이까지 캐스팅이 되다니 소오름. 우연이 세 번 겹치면 운명입니다. 월욜 아침에 아무 생각없이 포털에 욱이 이름으로 검색했다가 기사 뜬 거 보고 눈이 휘둥글 @.@ 덕분에 월요병 다 날아감.

내가 젤 좋아하는 두 배우가 좋아하는 작품에서 친구로 (욱이는 또 나이 워프) 나온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ㅠㅠ 덕후 어른이에게 주는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ㅠㅠ 드라마가 어찌되든 너희들의 투샷을 볼 수 있으니 됐다 얘들아 됐어. 우리 대형 비글 같은 욱이가 준이에게도 형형 거리며 치댈 수 있을지가 궁금하고 욱이가 치대면 준이가 잘 받아줄지도 궁금하다. 두 사람 성격이 정반대라서 오히려 잘 맞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어떨는지. 욱이가 같이 일하는 배우들과 모두 친해지고 싶다고 했으니 두 사람도 친해졌으면 좋겠다. 덕질 하는 배우 둘이 친하게 지낸다니 상상만 해도 흐뭇하넴ㅠㅠ

욱이 역할은 기억에도 없는 거 보니 소설에선 비중 없는 인물이었나 본데 따뜻한 인물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 백경이 너무 매운맛이라 순한맛으로 중화를 해줄 필요성이 있음. 대본은 이미 나왔고 촬영 곧 시작할 거 같던데 어하루 촬영이 빨리 끝나지 않는다면 욱이는 또 두 드라마 촬영이 겹칠지도 모르겠다. 정말 소처럼 일하는 배우님이시다. 소설 속 계절도 겨울이었으니 겨울에 열심히 찍어서 봄에 방송하겠구나. 다가올 추운 겨울은 싫지만 봄을 기다릴 무언가가 생겨서 좋다.

그나저나 검방용 호칭이라지만 준이욱이 참 적응 안 되네. 휴. (짤 귀여운 병아리들로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