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Reading List

2013. 1. 2. 19:14

01. 장미나무 식기장 - 이현수
02.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 도종환
03. 말하는 검 - 미야베 미유키
04. 달려라 아비 - 김애란
05. 달의 제단 - 심윤경


06. SNOWCAT의 혼자놀기 - 권윤주
07. to cats - 권윤주
08. 로맨틱한 초상 - 이갑재
09. 여왕님과 나 - 우타노 쇼고
10. 왈왈 - 하성란


11. 속삭이는 자 - 도나토 카리시
12. 신 기생뎐 - 이현수
13. 해피엔드에 안녕을 - 우타노 쇼고
14. 풀밭 위의 식사 - 전경린
15. D의 복합 - 마쓰모토 세이초


16. 너는 모른다 - 정이현
17. 인형의 정원 - 서미애
18. 짐승의 길 - 마쓰모토 세이초
19.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20. 완득이 - 김려령


21. 핑거스미스 - 세라 워터스
22. 스노우맨 - 요 네스뵈
23. 흑백 - 미야베 미유키
24. 보통의 존재 - 이석원
25. 퀴즈쇼 - 김영하


26. 은교 - 박범신
27. 소풍 - 성석제
28.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 고솜이
29. 미식견문록 - 요네하라 마리
30. 제너럴 닥터 - 김승범·정혜진


31. 모던보이 - 이지민
32.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33. 이코 - 미야베 미유키
34. 우리 이웃의 범죄 - 미야베 미유키
35. 인질 카논 - 미야베 미유키


36. 인사이트 밀 - 요네자와 호노부
37. 언니들, 집을 나가다 - 언니네트워크
38. 지하철 - 아사다 지로
39. 포스트잇 - 김영하
40. 측천무후 - 샨사


41. 우천염천 - 무라카미 하루키
42. 랄랄라 하우스 - 김영하
43. 미스터리의 계보 - 마쓰모토 세이초
44. 홀로 남겨져 - 미야베 미유키
45. 소년을 위로해줘 - 은희경


46. 브라더 선 시스터 문 - 온다 리쿠
47.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히가시노 게이고
48. 덕혜옹주 - 권비영
49. 슬로 트립 - 장연정
50. 가족사냥 - 덴도 아라타


51. 난다의 일기 - 심윤서
52. 황진이 - 전경린
53. Q&A - 비카스 스와루프
54. 여행자 하이델베르크 - 김영하
55.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무라카미 하루키


56. 안주 - 미야베 미유키
57. 우아한 거짓말 - 김려령
58. 와일드 펀치 - 기준영
59. 묵향 30 : 부활의 장 - 전동조
60. 피그말리온 아이들 - 구병모


61. 가시고백 - 김려령
62.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 로버트 뉴턴 펙
63. 나의 토익 만점 수기 - 심재천
64. 구적초 - 미야베 미유키
65.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 미야베 미유키


66. 희랍어 시간 - 한강
67. 비차 - 서누
68.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 오소희
69.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70. 셜록 홈즈 전집 - 아서 코난 도일


71. 명랑하라 고양이 - 이용한
72. 잠복 - 마쓰모토 세이초
73. 생각의 좌표 - 홍세화
74. 푸른 작별 - 존 D. 맥도널드
75. 용을 찾아서 - 박정석



2012년엔 75권의 책을 읽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져서 읽는 권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만족감은 더 커지고 있다. 어차피 독서도 다 나 좋자고 하는 건데 편하게 읽는 게 최고지 싶다. 특별히 좋았던 책은 굵은 글씨로 표시해뒀다. 2012년 독서 목표가 '대하소설을 읽자' 였는데 정말 하나도 안 읽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읽어보려고 한다. 조정래 선생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책장에 모셔만 두고 있는데 올해는 꼭 읽어야겠다. 다 읽으면 내년엔 토지에 도전!!! 그리고 소설과 수필만 읽는 편독서를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은근히 가리는 음식도 많고 가리는 책도 많고 가리는 사람도 많고... 나이만 먹었지 여전히 나 좋은 것만 먹고, 보고, 듣고, 하려고 드는 건 변하지 않는다. 변한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남들보다 배로 오래 걸리는 타입이라 그런지 변화는 어렵고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