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a's - Etoile de Nord

2008. 10. 3. 01:11



빨갛고 동그란 틴이 아주 예쁜 니나스의 홍차들
북극성(에뛰알 뒤 노르)이라는 예쁜 이름에 이끌려 작년 가을인가, 겨울에 구입했다.  





베이스는 차이나 기문 그외 블렌딩은 프랑스산 야채인 러바브와 바닐라, 관상용 베르가못인 스칼렛꽃, 콘플라워
저 상태로 그냥 향을 맡아도 향이 굉장히 좋다.

프랑스에선 겨울밤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북극성이 푸르게 보이며, 북극성은 예로부터 변하지 않는 사랑을 상징한다고 한다.
티 블렌더가 이 북극성과 푸른색에 영감을 받아서 에뛰알 뒤 노르를 블렌딩 하였고, 북극성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수색은 옅은 편에 속하는 듯
맛은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든다. 그리고 향이 좋다는 것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틴채 회사에 두고 마시고 있다. 일명 회사용 홍차!
내 이상한 성격상 밖에 나가면 잘 안먹는지라 (불편한 사람, 불편한 장소일수록) 회사에선 오로지 물과 홍차만 마신다.
나이드니 군것질에 흥미를 잃은것도 사실이고... (젤리는 예외)





홍차에 대해 잘 아는게 아니다 보니 맛에 대해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
홍차는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후에 하루에 한두잔씩 마시는데, 밀크티로 먹거나 쿠키등을 곁들여 먹진 않는다.
이런저런 기구 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저 녀석 하나랑 회사에 하나, 차나 커피 내려먹는것만 가지고 있다.
그 흔한 인퓨져도 없고, 티포트나 스트레이너따위는 있을리가 없다. 근데 인퓨저는 하나 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