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핫딜로 샀던 레베카밍코프 미니 크로스비 크로스바디. 연말연초라 그랬는지 미국 내 배송이 오래 걸려서 주문하고 19일 만에 받았다. 정가 195불인데 핫딜 가격 108불, 배대지 비용 11.13불, 수수료까지 다하면 원화 134,710원에 결제한 셈이다. 직구가 저렴하긴 저렴하다. 똑같은 디자인으로 블랙이나 블랙체리 색상을 사고 싶었는데 블랙은 핫딜 대상이 아니고 블랙체리는 재고가 없어서 버건디로 샀다. 포인트가 될만한 색상이니 괜찮지 싶다.



위에 사진을 자세히 보면 가죽에 자국 난 곳이 세 군데가 있는데 직구라서 교환도 번거로울 거 같고 그냥 쓰기로 했다. 원래 교환, 반품 이런 거 굉장히 귀찮아한다. 밝게 찍혀서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육안으론 선명하게 보인다. 솔직히 거슬리긴 하는데 지퍼 부분을 앞으로 해서 메면 안 보이니 괜찮다고 최면을 거는 중이다.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