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축제 가기 전에 들렀던 안면암 부교. 절이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부교로 이어진 바다와 여우섬이 있는 곳이다. 보통의 소박한 한국 절과는 달리 금빛 찬란한 화려함을 자랑하는 안면암. 발을 들이자마자 들려오는 염불 소리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썰물 때라 흔들림 없는 안전한 부교를 건너는데 양옆 갯벌엔 작은 망둑어와 게들이 가득했다. 일행은 꾸물거리는 망둑어를 보고 벌레 아니냐는 망언을 남기기도 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절을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