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Reading List

2014. 1. 1. 15:33

일일일락 - 황인숙·선현경
열대식당 - 박정석
달빛책방 - 조안나
호빗 - J.R.R.돌킨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친구가 되기 5분 전 - 시게마츠 기요시
방주로 오세요 - 구병모
조선의 크리에이터 이도 세종대왕 - 이상각
플라이 미 투 더 문 - 이수영
여름 숲 - 서야
열병 - 서야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악인 - 요시다 슈이치
푸른 불꽃 - 기시 유스케
경관의 피 - 사사키 조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 오소희
고양이 호텔 - 김희진
호밀밭의 파수꾼 - J. D. 샐린저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궁극의 아이 - 장용민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불편해도 괜찮아 - 김두식
눈의 아이 - 미야베 미유키
애널리스트 - 존 카첸바크
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 - 박정석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프라하의 소녀시대 - 요네하라 마리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 오소희
속죄 - 이언 매큐언
빵가게 재습격 -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 도서관 기행 - 유종필
바닷가의 모든 날들 - 박정석
진상 - 미야베 미유키
레드 드래곤 - 토머스 해리스
양들의 침묵 - 토머스 해리스
한니발 - 토머스 해리스
한니발 라이징 - 토머스 해리스
고구레 사진관 - 미야베 미유키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미하엘 콜하스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무라카미 하루키
파란 아이 - 공선옥외
그날 밤의 거짓말 - 제수알도 부팔리노
쌀 - 쑤퉁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테드 창
나, 제왕의 생애 - 쑤퉁
묵향 31 : 이걸 죽여? 살려? - 전동조
그림자밟기 - 미야베 미유키
파과 - 구병모
실내인간 - 이석원
아프리카의 별 - 정미경
타샤 튜더 나의 정원 - 타샤 튜더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영혼의 심판 - 도나토 카리시
사라의 열쇠 - 타티아나 드 로즈네
百의 그림자 - 황정은
너를 봤어 - 김려령
방각본 살인 사건 - 김탁환
이별 없는 아침 - 린우드 바클레이


나름 변방의 독서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으니 한 해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본다. 2013년 읽은 책은 정확히 60권. 특별히 좋았던 책은 굵게 표시했는데 생각보다 적다. 박정석, 오소희, 구병모, 미야베 미유키는 뭘 읽든 중간은 하는 작가이고 새로 접한 작가 중에선 쑤퉁과 황정은, 김탁환이 기억에 남는다. 미드 한니발 덕분에 한니발 원작 소설도 다 찾아서 읽었는데 '한니발' 뒷부분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한니발 라이징'에선 제대로 똥을 줬다. 토머스 해리스 도대체 왜 그랬나요. 가장 읽기 힘들었던 건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었다. 하루키 소설 사둔 게 몇 권 더 있는데 읽을 엄두가 안 난다. 같은 사람이 쓰는 글인데 소설과 수필의 호불호가 이렇게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니 신기할 뿐이다. 올해도 목표 없이 내 마음 가는 대로 독서 할 예정이다. 좋아하는 것에 목표를 붙이고 싶지 않다.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반지의 제왕' 원작 소설인데 1권에서 한 번 포기했던 책이라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 지금 호빗+실마릴리온+반지의 제왕 이북 세트를 할인 판매 하던데 가격은 좋은데 이북은 영 정이 안가서리. 책은 뭐니뭐니해도 종이책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