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 Sorry

2013. 10. 23. 21:34



♩♪ I’m Sorry 숨길 수가 없나 봐 나의 눈물이 너도 힘들 텐데 / I’m Sorry 겨우 할 수 있는 말 내가 없이도 넌 괜찮은 거니 / 사랑했던 나를 반쯤은 미쳐있던 나를 / 널 위해 꿈을 꾸던 나를 / 한 번쯤 돌아보며 울어주길 바라나 봐 / 아직도 내 기억들이 따끔거리길 / 내 소식 전해들은 날엔 바람이 차길 / 기웃거리는 내 마음 알아차리길 / 이런 바램이, 내 못난 사랑이 너를 더욱 아프게 하길 / Sorry 내게 가르쳐 줄래 우리 사이에 남은 건 있는지 / Sorry 아직 기다리나 봐 대답이 없음도 대답일 텐데 / 헤어지던 날이 모든 게 무너지던 밤이 / 끝내 다 하지 못한 말이 나처럼 너에게도 남아 있길 바라나 봐 / 아직도 내 기억들이 따끔거리길 / 내 소식 전해들은 날엔 바람이 차길 기웃거리는 내 마음 알아차리길 / 이런 내 바램이, 내 못난 사랑이 너를 더욱 아프게 하길 / 나의 욕심이 더 커지지 않게 너를 위해서 내가 꼭 해야 하는 건 / 한 걸음 물러나 너를 보내주는 일 / 나 무심한 척 너의 곁을 지나치는 일 / 기웃거리는 내 마음 타이르는 일 / 보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일 서둘러서 잊어주는 일 / 거짓말이야 / 지금도 니가 보고 싶어 ♪♬


4년 만의 신보이자 '3 Waves of Unexpected Twist' 시리즈 완결판 'GREAT WAVE'. 타이틀곡 'Sorry'가 제일 좋다. 이 노래 하나만으로 만족스럽다. '그대'나 'My Melody'도 기대했었는데 나쁘진 않지만, 딱히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난 신승훈 팬이지만 'I Believe'를 별로라 하는 사람인데 저 두 곡이 그런 느낌이다. 'Love Witch'는 지난 Love O`clock 앨범 수록곡인 '이별할 때 버려야 할 것들'처럼 라이브에선 신 날지 몰라도 앨범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내 취향도 아니다. 두 곡 정도는 만족스러울 줄 알았는데 'Sorry' 한 곡만이 귀에 꽂힌다. 공연 전까지 한 곡만 무한 반복해서 들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