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 내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예능 런닝맨에서 처음 봤던 곳인데 한 번쯤은 가 볼 만한 것 같다. 사람의 손을 거친 인공적인 장소지만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아름다웠다. 기차 타고 돌아다니는 거라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관광지다. 사진 마지막쯤 보이는 그린티&로즈가든 역은 내년에 개관이라고 하는데 완성돼서 장미가 가득 피면 장관일 것 같다.

그건 그렇고 난 제주도 사진을 대체 언제까지 올릴 것인가!!! 가뭄에 콩 나듯 올리다 보니 다녀온 지 일 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다 못 올렸다. 게다가 홍콩으로 예정돼있었던 다음 달 휴가가 사정상 제주도로 변경. 정확히 말하면 우도에서만 2박 3일. 작년에 제주 다녀오고 나서 우도가 제일 좋다고 우도에서만 며칠 쉬다 오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 쉬엄쉬엄 구경하고 물놀이도 하고 카페 가서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해먹고 편하게 쉬다 올 생각이다. 이번엔 진짜 여행을 빙자한 극기 훈련에서 벗어나겠네. 가려고 해도 갈 데가 없을 테니~ ^^ 날씨 좋기만을 기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