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선물

2012. 5. 2. 16:35



이벤트 당첨되신 따즈님과 네코야마님에게 드디어 선물을 보냈고 잘 받으신 듯하네요. 원래는 지난주 전주에 가서 선물할 만한 것이 있으면 같이 보내드리려고 계속 안 보냈던 건데 전주는 먹을 걸 제외하곤 딱히 살 만한 게 없어서 결국 준비한 것만 보냈습니다. 상자에 들은 과자들은 빈공간 채우기용 + 내용물 파손 방지를 위한 쿠션 역할이었다죠. 책은 제가 리뷰 올린 것 중에 두 분이 반응을 보이신 걸로 보내드렸는데 혹시나 그 사이에 읽으셨다면 대략 낭패. 나름 제일 공들인 건 미니폴라로이드 사진인데 쓸모가 없어서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것까지 세 개 주문했으니 이 세상에 단 세 명만 가지고 있는 사진! 이라고 의미 부여를 해봅니다. 원래는 참 생긴 거나 성격에 안 어울리게 편지 쓰고 선물하는 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 보니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잘 안 하게 되는 게 현실이지만 내 선물을 받고 상대방이 기뻐해 주는 건 여전히 기분 좋은 일임엔 틀림없네요. 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다음 이벤트가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