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책을 읽다

2012. 1. 3. 22:19



01. 나는 지갑이다 - 미야베 미유키
02. 당신의 소금사막에 비가 내리면 - 테오
03. 묵향 27권 - 전동조
04. 인도기행 - 법정
05.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06. 그물 - 이청해
07. 마당을 나온 암탉 - 황선미
08. 남한산성 - 김훈



09. 빛의 제국 - 김영하 
10. 이름 없는 독 - 미야베 미유키
11. 엔돌핀 프로젝트 - 박범신
12. 사람 풍경 - 김형경
13. 퍼펙트 블루 - 미야베 미유키
14. 기란 1,2,3 - 비연
15.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16.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더



17. 가모우 저택사건 1,2 - 미야베 미유키
18.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심윤경
19. 영원의 아이 1,2 - 텐도 아라타
20. 달의 바다 - 정한아
21.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22. 달을 먹다 - 김진규
23. 메이즈 - 온다 리쿠
24. 칼의 노래 1,2 - 김훈



25.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성석제
26. 고백 - 미나토 가나에
27. 통곡 - 누쿠이 도쿠로
28.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29. 뿌리 깊은 나무 1,2 - 이정명
30. 한 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 - 박영규
31. 붉은 집 살인사건 - 도진기
32. 더 시크릿 - 론다 번



33. 비에이로부터 - 박지영
34.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35. 고령화 가족 - 천명관
36.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37.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이별이지는 않게 - 능행
38. 무라카미 라디오 - 무라카미 하루키
39.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김영갑
40. 흔들리는 바위 - 미야베 미유키



41.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42. 그 여자의 여행 가방 - 이하람
43. 서재 결혼 시키기 - 앤 패디먼
44. 메롱 - 미야베 미유키
45. 얼간이 - 미야베 미유키
46. 하루살이 1,2 - 미야베 미유키
47. 묵향 28 : 장백산의 괴인 - 전동조
48. 미인 - 미야베 미유키



49.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 김영하
50. 생각의 일요일들 - 은희경
51.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1 : 코끼리공장의 해피엔드 - 무라카미 하루키
52. 현의 노래 - 김훈
53.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2 : 세라복을 입은 연필 - 무라카미 하루키
54. 빙점 - 미우라 아야코
55. 김동리 단편선 등신불 - 김동리
56. 절망의 구 - 김이환



57. 석빙화 - 이선미
58. 눈의 여왕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59.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60. 7년의 밤 - 정유정
61.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 도진기
62. 침이 고인다 - 김애란
63. 정신자살 - 도진기
64.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65. 리진 1,2 - 신경숙
66. 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 미야베 미유키
67.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68. 아버지들의 아버지 1,2 - 베르나르 베르베르
69.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박영규
70. 검은꽃 - 김영하
71. 스티븐 킹 단편집 - 스티븐 킹
72. 마인 - 김내성



73. SNOWCAT in PARIS - 권윤주
74. 내 생애 단 한번 - 장영희
75. 아가미 - 구병모
76.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무라카미 하루키
77.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78. 도가니 - 공지영
79. 냉장고에서 연애를 꺼내다 - 박주영
80. 청춘극한기 - 이지민



81. 캐비닛 - 김언수
82.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 신경림 엮음
83. 조선의 이노베이터 이산 정조대왕 - 이상각
84.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85. 쓸쓸한 사냥꾼 - 미야베 미유키
86. 묵향 29 : 희망이라는 이름 - 전동조
87. 넘치는 사랑 - 텐도 아라타
88. 세종처럼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 박현모



2011년 한 해 동안 88권의 책을 읽었다. 특별히 좋았던 책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매년 평균 40~50권 정도를 읽는데 2010년에는 25권으로 최저 독서량을 기록했었다. 작년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우선, 좋아하는 장르가 소설이다 보니 막힘 없이 빨리 읽을 수 있었고, 열 편 넘게 챙겨보던 일드나 미드를 거의 안 보게 되고 더불어 팬질까지 흥미가 떨어지다 보니 책 읽는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주로 아침 출근 시간 지하철에서 10분 정도 읽고, 집에서 잠들기 전에 짧게는 30분 길게는 2~3시간 정도 읽고 잔다. 외출을 잘 하지 않는 집순이인 관계로 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책 읽을 시간은 많은 편이다. 원래는 책 목록을 다 정리해서 링크까지 추가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못 하겠다.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검색창에서 검색하시거나 BOOKHOLIC 메뉴를 클릭하셔서 보시길...

2011년에는 미미 여사의 책을 가장 많이 읽었다. 한때 미미 여사 시대물 섭렵 주간을 혼자 만들어 놓고 시대물을 모두 읽어버린지라 더욱 그렇다. 열심히 읽는데 아직도 따라잡지 못하는 다작의 여왕 미미 여사~! 그리고 우리나라 작가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덕분에 많은 국내 작가들을 알게 돼서 좋았다. 김형경, 박민규, 심윤경, 구병모, 정유정, 김애란 모두 모두 좋다. 장르는 역시 소설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중에서도 추리 소설이 가장 많다. 역시나 변하지 않는 취향... 단 하나 변화가 있다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는 것! <뿌리 깊은 나무> 소설책을 읽고 세종대왕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종대왕실록을 읽게 되었고 그 후엔 조선왕조실록을 그다음엔 정조대왕에 대한 책을 그리고 다시 세종대왕으로 마무리되었다. 세종대왕에 대한 책은 총 3권을 사놨는데 아직 한 권은 읽지 않고 남아 있다. 작년엔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조선 시대 성군에 대한 책을 읽었었고, 올해는 근현대사 공부를 위해 조정래 선생님의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을 읽어보려고 한다. 다 읽으면 <토지>에도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대하소설은 아무래도 권수가 많다 보니 선뜻 손이 가질 않아서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그전에 <셜록 홈즈> 전집이나 먼저 읽어야지. 올해 나의 독서 목표는 "대하소설을 읽자"가 되겠다. 많은 책을 읽기보단 좋은 책을 꾸준히 읽는 2012년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