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2010. 4. 24. 16:19



집에 반찬도 하나도 없고 더 방치하다간 썩어서 버릴 재료들을 모아서 반찬 만들기 돌입

싹이 돋아 밭으로 돌아가려는 양파와 시들한 청양고추로 만든 새콤달콤매콤한 양파지
오이도 넣고 싶었는데 집에 오이가 없어서 못 넣고 청양고추를 대량 투입했다. 매콤한 것이 예술임.





유통기한 하루 지난 어묵 +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분홍소세지 합체 = 어묵소세지볶음





싹난 감자는 먹으면 안되지만 막 나기 시작한거라 잘 도려내고 역시 싹난 당근, 양파와 함께 볶아줬다.





계란 6개 + 소세지 + 양파 + 당근 + 파 = 두툼한 계란말이 완성
불조절 잘못해서 겉이 좀 탔다.





시들시들해진 시금치로 만든 시금치 된장국,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청경채도 같이 넣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