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NOTE

2009. 8. 13. 23:14


UP

이 애니는 개봉 몇달전부터 극장에서 예고편을 계속 봤었는데, 그땐 별 감흥이 없었다. 왜냐! 딱 보기에 캐릭터들이 예쁘거나 귀엽지가 않았거든. 근데 막상 개봉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그 못나 보이던 캐릭터들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스토리는 뭐 이리 감동스러운지 ㅠ.ㅠ 본편 시작전에 나오는 단편애니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어~♡ <UP>은 어린 아이들 보단 어른들이 봐야 할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에서 볼땐 꼭 조조나 심야로 봐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번에도 역시 꼬맹이들의 압박을 받았는데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영화 내내 웃기지도 않은 장면에서까지 혼자 극장이 떠나가라 웃던 이상한 여자까지 있어서 영화보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영화관은 니들 안방이 아니거든요?! 어쨌든 픽사 만세! ^^


ICE AGE 1, 2, 3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세편을 몰아서 봤다. 이런 애니마다 마스코트쯤 되는 웃기는 애들??이 하나씩 있는데, 아이스 에이지에선 도토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다람쥐 스크렛이 되겠다. 3편에선 암컷 날다람쥐도 새로 등장하는데, 날다람쥐 주제에 미모가 장난이 아니여~^^;; 아무튼 스크렛 좋은데, 분량이 너무 적단 말이지... 아이스 에이지 제작자는 스크렛의 분량을 더 늘려달라!!! 늘려달라!!! 애니에 나오는 웃기는 애들 하니 떠오르는 <마다가스카>의 펭귄들! 나 얘네들 너무 좋아~>.< 그리고 내 취향으론 <아이스 에이지>보단 <마다가스카>가 훨씬 더 재밌다. 미국 애니메이션은 픽사나 디즈니, 드림웍스 작품이 내 취향에 잘 맞는거 같다. 난 분명 픽사랑 디즈니가 다른 회사라고 알고 있었는데, 디즈니의 픽사라고 얘기를 하길래 뭔가 했더니 픽사를 디즈니에 팔아 넘긴거구나;; 이제야 미스테리가 풀렸다. 디즈니 애니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같은 2D 애니가 더 좋다. 디즈니 최초의 흑인공주가 등장한다는 2D 애니 <공주와 개구리>는 대체 언제쯤 볼 수 있을런지...